에스엠카지노 와 일본의 소니뮤직이 손잡고 만든 이 9인 걸그룹은 마코, 리오, 마야, 리쿠, 아야카, 마유카, 리마, 미이히, 니나 등 전원 일본인으로 구성됐다. 사실 독특할 것도 없다. 니쥬는 일본 걸그룹이니까. K팝 대표 명가 중 하나인 JYP의 손길로 빚어낸 일본 걸그룹이다. 니쥬는 오디션 프로그램 '니지 프로젝트'를 통해 결성됐다. 지난 6월 말 최종 9인을 선정했고, 6월 30일 프리 데뷔 디지털 앨범 '메이크 유 해피'(Make you happy)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 발매하며 본격 발걸음을 내디뎠다. 프리 데뷔 앨범에는 동명이 타이틀곡 'Baby I’m a star'(베이비 아이엠 어 스타), 'Boom Boom Boom'(붐 붐 붐), '虹の向こうへ'(Beyond the Rainbow, 비욘드 더 레인보우)까지 총 4곡이 담겼다. 성과는 좋다. 소니뮤직에 따르면 '메이크 유 해피'는 공개 3일 만에 일본 내 각종 음악 플랫폼 64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. 일본 라인 뮤직, 애플 뮤직, 아마존 뮤직 등 많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고, 일본 휴대폰 착신음 다운로드 최대 사이트 레코초쿠에서는 앨범 발매 당일 하루(6월 30일) 판매량만으로 일간, 주간, 월간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. 7월 1일에는 전 세계 발매됐고, 홍콩, 대만, 말레이시아, 싱가포르, 태국 등 아이튠즈 J팝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. 멜론, 지니, 벅스 등 국내 J팝 차트에서 수위를 차지했음은 물론이다. 그렇다. J팝이다. 과연 그럴까. 니쥬는 보통의 K팝 걸그룹을 닮았는데, 일본어로 노래한다. 당연할 수 있다. 일본인으로 구성된 일본 걸그룹이니까. 근데 K팝을 닮았다. 니쥬 9인은 니지 프로젝트 과정에서 심사위원 박진영의 참여 속에 2PM, 트와이스, 있지 등 JYP 소속 K팝 그룹의 히트곡들 경연으로 심사를 받았다. 한국어로 노래를 불렀음은 물론이다. 이를 지켜본 현지 일본인...